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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

제로 웨이스트 - 칫솔과 치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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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실에서 자주 쓰는 물건을 찾아봅시다.

칫솔과 치약이 있습니다.

 

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한국인처럼 화장실에서 열심히 양치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.

기본 하루 2~3번 양치하는 만큼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입니다.

 

잊어버리는 분도 많을 테지만 칫솔도 소모품입니다.

칫솔은 사용할수록 칫솔모는 마모되고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합니다.

꼭 마모되어서가 아니라 칫솔은 위생 때문에 3개월 주기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.

습한 날씨에 잘못 관리하여 세균 번식이 생기면 안 됩니다.

내 입속으로 들어가는 물건이니 관리는 필수입니다.

 

일반 칫솔 외에도 전동칫솔, 치간칫솔, 음파칫솔 등 다양합니다.

여러 가지 색깔과 칫솔모 모양도 다르고 일반모, 미세모, 초미세모 등 여러 선택 사항이 있습니다.

하지만 칫솔은 플라스틱과 고무를 사용하고, 칫솔모가 나일론으로 된 칫솔이 많아 우리의 선택은 한정되어 있습니다.

그렇다고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.

 

 

칫솔의 대용품으로 우드나 대나무 칫솔이 있습니다.

대나무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강하며 하루 동안 1m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대체품입니까?

요즘은 칫솔모도 숯이나 PLA(생분해 플라스틱), 돈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곳도 있으니 확인하고 구입하세요.

 

칫솔은 관리가 중요합니다.

 

칫솔 관리법

 

1. 양치질 후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이나 음식물을 남기지 말고 헹군다.

대충 헹궈서 음식물 찌꺼기가 있는 상태로 사용한다면

치주염, 입 냄새, 충치 등이 발생할 수 있다.

 

2. 칫솔은 확실하게 건조한다.

물기를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다.

통풍이 잘 되는 창가 쪽에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.

 

3. 화장실 변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한다.

칫솔을 변기 가까이에 두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 물을 내리면

변기 물의 오염물질이 칫솔에 튈 수 있다.

 

4. 칫솔을 여러 개 모아서 보관한다면 칫솔모가 서로 맞닿지 않게 한다.

 

5. 일반 칫솔은 2~3개월마다, 대나무 칫솔은 한 달 ~2달 주기로 교체해 준다.

또한 감기나 스케일링받은 후에는 칫솔을 교체해 주는 걸 추천한다.

 

칫솔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치약도 있습니다.

 

예전 민간요법으로 소금으로만 양치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.

여행이나 시골을 갔을 때 치약이 없다며 소금으로만 양치를 한 기억이 있는데요.

항상 거품이 충만한 치약을 쓰다가 거품이 하나도 안나는 소금양치가 어찌나 어색하던지요.

 

치약의 성분은 연마제(함수이산화규소, 덴탈타입실리카, 탄산칼슘),

불소(플루오린화 나트륨, 일불소인산나트륨), 감미료와 향료, 보존제(파라벤)로 이루어져 있다.

- 나무 위키

 

요즘은 천연성분이 포함된 고체 치약도 있습니다. 

작은 캔디처럼 생겼으며,

고체 치약 1알을 4~5회 가볍게 씹은 뒤 칫솔질을 해 주면 거품이 생기면서 양치할 수 있습니다.

고체 치약은 보통 수분 없이 제작하고,

제습제를 사용하지 않아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물기를 머금어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.

그래도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며, 용기에 제습제를 따로 넣어 줍니다. 

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.

 

치약은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.

베이킹소다를 사용하여 방법에 따라

코코넛 오일이나 죽염, 자일리톨, 옥수수 전분 등 넣을 수 있는 재료가 많습니다.

 

천연물질로 만든 치약을 사용하면 거품이 잘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
항상 거품이 잘 나는 치약을 써왔던지라 어색하고 싫어하는 분도 계십니다.

사실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이 세정력과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. 

그래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 적응하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* 플라스틱 칫솔은 여러 가지 합성섬유로 구성되어 있는 칫솔모 때문에 재활용은 할 수 없습니다.

일반 쓰레기로 버리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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